안녕하세요 오늘은 LH 무량판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H 무량판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한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으로, 기존의 보(beam) 없이 슬래브(slab)와 기둥으로 구성된 무량판(flat plate) 구조를 개선한 것입니다. 이 구조는 주차폭을 10cm 넓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구조 안전성을 향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H 무량판의 장단점과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H 무량판의 장점
LH 무량판의 가장 큰 장점은 주차폭을 10cm 넓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지하주차장의 주차폭은 2.3m인데, LH 무량판은 2.4m로 확대하였습니다.
이는 운전이 미숙하거나 대형차량을 가진 입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장 문콕 사고(차 문을 열다가 옆차를 건드려 흠집을 내는 사고)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LH 무량판의 또 다른 장점은 구조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무량판 구조는 슬래브와 기둥 사이에 발생하는 전단력(shear force)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슬래브가 붕괴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LH 무량판은 기둥 하중을 감소시키고, 붕괴방지용 철근을 보강하며, 하중크기를 고려한 슬래브 두께를 최적화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보가 없기 때문에 바닥면이 평평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LH 무량판의 단점
LH 무량판의 단점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LH 무량판은 보가 없는 대신 슬래브를 두껍게 만들어야 하므로, 콘크리트와 철근의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또한,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각 동마다 타워크레인을 배치하여 신속성을 강화해야 하므로, 일반 공사보다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LH 무량판은 저렴한 공사비로 대량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벽식구조에 비해 경제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LH 무량판의 다른 단점은 철근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LH 무량판 구조로 발주한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례가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철근이 누락되면 슬래브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깨질 수 있으므로, 구조물의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철근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더라도, 슬래브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요합니다.
결론
LH 무량판은 주차폭을 넓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구조 안전성을 향상한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철근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H 무량판을 적용할 때는 비용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무량판이 무엇이고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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